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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잘 보내는 법?

 휴일을 잘 보내는 법?

쉬는 것과 노는 것은 명확하게 다릅니다. 심리학에서는 휴식(Rest)과 여가활동(Leisure)을 구분합니다. 여가활동은 즐거움을 주지만 반드시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놀이공원에 가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은 모두 즐거운 활동이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이동하고 대화하고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느라 에너지를 씁니다. 즉, 즐겁기는 하지만 뇌는 계속 일을 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죠.

반대로 진짜 휴식은 조금 다릅니다. 뇌가 진짜 정리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며 멍하고 시간을 보내거나 특히 수면을 취할 때 가능해집니다. 잘 노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필요합니다. 잘 놀기 위해서는 더 잘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하지만 부모가 된 상황은 쉬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지만 동시에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즉, 잘 노는 시간은 되어도 쉬는 시간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이가 조금 더 크니 스케일이 점점 커집니다. 모처럼의 주말이 되어도 가족 일정과 아이 일정으로 꽉 차서 쉴 틈이 없고, 7월까지 주말 일정이 이미 모두 꽉 차 있습니다. 주말은 모두 가족 일정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주말이 지나면 다시 월요일이 찾아옵니다. 한때라는 선배들의 말에 따라 지금은 아이와의 추억과 감정적립에 최선을 다합니다. 실제로는 즐겁기도 하지만 휴식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조율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면서도 내일도 당장 강원도로 떠날 계획이 남아 있습니다.

# 잘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