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했던 학창 시절,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하늘의 별도 달도 모두 딸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 그 시절. 제 친구는 한 소녀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겨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쌍방의 관심이 있는 '썸' 정도였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암튼, 당시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가 따로 없었습니다. 햄릿이었을까요?
암튼, 혼자서 끙끙 앓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대형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무모한, 고백 공격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첫사랑인가 싶기도 하고요.
촛불 고백 작전! 친구는 방을 어렵게 섭외하고, 초를 한 보따리 사서는 하트 모양으로 배치를 했어요 상상이 되시죠?
그 촛불 이벤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바람이 불어 낭만이 날아갈까 봐 문단속까지 철저히 했어요.
완벽한 계획이었습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요 네 상상하시는 그 촛불 이벤트 맞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 아이의 손을 이끌고 준비된 장소로.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불은...
원문 링크 : 낭만 대참사, 악마 소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