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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독서, 아이 책 읽어주기

 잠자리 독서, 아이 책 읽어주기

일과가 아무리 바빠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 드림렌즈를 끼고 눈을 감으면, 책을 읽어주는 게 하루의 마무리예요.

요즘 일이 많아 몇 번은 건너뛴 날도 있었지만, 가능한 한 이 시간을 꼭 지키려고 노력 중이에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읽던 책이 마지막 장만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이 책 이제 거의 다 읽었네?” 하고 말했더니, 아이가 잠깐!

하고는 눈을 번쩍 뜨고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가 새 책을 들고 오는 거예요. 드림렌즈를 끼면 불편하다고 눈을 감고 있는데, 어지간히도 짧게 끝나는 게 싫었나 봐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딸, 그래도 자기 전 책 읽기는 딱!

두 챕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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