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늘 타이밍이라고 하죠. 아무리 같은 마음과 노력을 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스쳐 지나가기 마련이니까요 이 타이밍은 비단 연인에게만 해당하지는 않아요 하늘이 맺어준 천륜이라고 하는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타이밍이 어긋나는 것 같아요.
어긋난 타이밍의 대표는 첫사랑이죠? 첫사랑의 추억과 관련된, 영화가 생각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세상이 온통, 부모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있고 싶어 칭얼거리고 온전한 사랑을 부모에게 전달해요 그때의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그 시절의 부모는, 아이의 세상이 되어주고 싶으면서도 정작 삶의 무게를 버텨내느라 시간이 없습니다.
먹고살아야 하고, 지켜야 할 것도 있고요. 특히, 가장 중요한 사랑하는 아이를 책임져야 하잖아요?
마음은 같지만, 아이의 눈높이로 내려가 같이 앉아 있어 줄 그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의 세계를 지켜주기 위해서 부모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쓰지 못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원문 링크 : 사랑하지만, 어긋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