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좋은 날 아내와 둘이서 강변 러닝을 나갔습니다. 함께 천천히 달리기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면서 모처럼의 데이트를 즐기는데!
길 옆 식물에 허옇게 곰팡이가 하나 가득 피어 있는 거예요! 곰팡이가 식물에 잔뜩 올라 있는 것 같지 않나요?
네. 식물에 관심 많으신 이웃님은 바로 아셨겠죠?
이건 사실 곰팡이가 아니고, 꽃가루가 가득 내려앉은 겁니다. 봄철, 바람 따라 거리 가득 하얗게 꽃가루가 내려앉았더라고요 비염같이,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고통받는 시즌이기도 하죠.
각자 저마다 살기 위한 자연의 섭리인데, 저마다의 최선이 원치 않는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자연에도 있네요 나의 당연하고 필연적인 최선이, 상대방에겐 최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모든 갈등은 이런 각자의 사정들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 어떻게 해요.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야죠. 아 물론, 절대 양보 불가도 있고요....
원문 링크 : 하얗게 내려앉은 곰팡이 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