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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등산 남해바다 경치가 이쁜 등산코스(금산탐방지원센터-도선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금산봉수대-금산산장)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등산 남해바다 경치가 이쁜 등산코스(금산탐방지원센터-도선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금산봉수대-금산산장)

안녕하세요~ 남해의 금산 보리암을 다녀왔어요. 차로 오기도 좋지만 저는 등산으로 선택했답니다. 대구에서 출발해도 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고, 금산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주차공간은 넉넉했고 바로 보이는 보리암 풍경이 예뻤지만, 입구에 화장실이 있어 미리 처리하는 게 좋다고 느꼈어요. 보리암에 오면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도장도 받을 수 있는데, 인화물질 보관함에 있더라고요. 지인이 찾느라 한참 애를 먹었답니다. 거리는 보리암까지 1.9km, 금삼정상까지 2.2km였어요.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경사길이 빠르게 다가왔고 돌길도 많아 걷기 힘들었어요. 올라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돌길도 울퉁불퉁해서 내려올 땐 발이 더 아팠죠. 그래도 계속 오르다 보니 보리암까지 남은 거리는 0.9km, 금산정상까지 1.2km로 줄었고, 나무 계단으로 바뀌는 구간은 저는 원래 계단길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어요. 포토존이 등장하자 반가웠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보였죠.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곳도 멀리서 살짝 보았어요. SNS에서 많이 보이던 포토존에서 제 사진도 한 컷 남겼답니다. 다만 바다에 안개가 껴 풍경이 살짝 아쉬웠어요.

이후 금산정상으로 향했고 또 올라가야 했어요. 돌길이 길지 않아 힘들지 않았고, 정상석에서 동료들과 단체 사진도 찍고 바위에 남은 글자의 뜻은 모르는 채로 지나갔죠. 바로 옆 봉수대를 올라가 보니 경치가 정말 이뻤고, 갈림길이 있지만 안내표지판대로 금산산장으로 향하면 됩니다. 산장에선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팔고 있었고 카드결제와 계좌이체도 가능해요. 컵라면 4,000원은 다소 비싸지만 산에서 먹는 라면과 김밥의 조합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뷰를 보며 먹으니 더 감흥이 있었죠. 원점회귀로 하산한 뒤 다랭이마을도 들렀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아 바람처럼 스쳐보는 풍경만 남겼어요. 내려오는 길은 다리 힘이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무난했고,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조개구이로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등산 코스는 금산탐방지원센터 → 도선바위 → 쌍홍문 → 보리암 → 금산정상 → 금산봉수대 → 금산산장(원점회귀)였고, 등산 시간은 2시간 33분으로 휴식 시간을 제외한 숫자예요. 난이도는 중상으로 느껴졌고, 짧은 시간에 계속 오르는 경사길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바다의 안개와 아쉬움도 있었지만, 경치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어요. 남해의 보리암은 경치 보는 행복이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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