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월 두번째 책으로 김호연 작가님의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 1, 2를 읽고 깊은 감동을 느꼈다. 청소년 시절 돈키호테 비디오를 찾아보던 피디 솔이가 일자리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돈키호테 아저씨를 찾는 여정을 따라간다. 이 소설은 다섯 부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1부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솔이는 고향으로 내려와 추억을 떠올리다가 돈키호테 아저씨의 아들을 만나 실종 소식을 접하고, 아저씨를 찾기 위한 여정을 유튜브로 기록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2부에서는 과거 직장동료와 지인을 통해 아저씨의 흔적을 좇고 단서를 모으다 제주로 향하는 여정이 본격화된다. 3부 República Libre 자유 공화국에서 솔이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 생활하는 돈키호씨를 만났으나, 전 직장의 유튜브 영상이 아저씨를 충격적으로 드러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큰 상처가 생긴다. 결국 돈키호씨는 다시 사라진다.
4부 태양의 나라에서는 엽서 초대장과 스페인 행 항공권이 도착해 소설 속 작가 세르반테스의 출생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고 돈키호씨를 찾는 이들의 협력으로 스페인으로 떠난다. 퍼레이드와 축제를 함께 즐기며 돈키호씨는 작가로서의 꿈을 다시 마음먹고 돌아오기로 한다. 5부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에서는 네 해가 지나 솔이와 주변인들, 유튜브 팬들을 초대해 북토크를 열고, 돈키호테 아저씨가 쓴 소설이 배달되며 옛 비디오 자리에서 분위기를 재현하는 마무리로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모인다.
큰 감동을 주거나 긴장감이 특징은 아니었지만, 돈키호테라는 고전 속 인물과 어릴 적 기억, 꿈,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잔잔하게 되살려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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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도서 나의 돈키호테 독서 초간단 리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