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림을 그릴 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놓고 작업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최근에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썸네일 이미지와 제목이 독특해서 끌리더라고요.
아무 정보 없이 시청을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한석규 배우님의 복귀작이었고, 이 작품으로 대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더욱 놀랐어요. 딸 역할로 나온 채원빈 배우님의 미스터리하면서도 강렬한 연기가 드라마를 더 몰입감 있게 만들어줬고요.
이 드라마는 프로파일러 아버지가 싸이코패스인 딸을 의심하며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인데, 특히 연출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캐릭터의 심리와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감탄했답니다.
첫 번째로,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든 썸네일 장면을 그려봤어요. 어두운 집 안에서 부녀가 마주한 미묘한 거리감과 그 사이에 놓인 생일 케이크.
이 독특한 화면이 정말 기억에 남았거든요. 불투명 수채화가 이 어두운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다이소 빈티지 노트에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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