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레몬밤 화분을 들여다봤더니, 잎들이 정말 무성하게 자라 있었어요. 가만히 두면 엉키기만 할 것 같아서 이발을 시켜주었답니다.
깔끔해진 화분을 보니 뿌듯했어요. 잘라낸 레몬밤 잎은 후라이팬에 덖어 식힌 뒤, 지퍼백에 보관했어요.
잎을 덖을 때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집 안까지 가득 채우더라고요. 마침 덖은 레몬밤 잎으로 허브티를 만들어봤는데, 따뜻하고 향긋한 티 한 잔이 참 기분 좋았어요.
덤으로 한라봉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먹었답니다. 상큼한 과일과 허브티가 어우러지니 작은 카페에 온 기분이었어요.
최근에는 다이소에서 무순 씨앗도 사서 키워봤어요. 무순은 잘 자라서 금세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더라고요.
자란 무순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는데,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만족스러웠어요. 작지만 키우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모아둔 투명 페트병도 한가득 되어 무인회수기 네프론에 수퍼빈 적립을 하러 갔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줄 서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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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그동안 밀린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