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관한, 이국적인 영화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당신의 프로젝트는 굳이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에요.
충분히 팔레스타인적이지 않네요. » 영화 <여기가 천국> 중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한 프로듀서가 영화감독 엘리아 슐레이만에게 하는 말이다. 뉴욕에서 만난 친구는 그를 « 팔레스타인 출신인데 코미디 영화 만드는 사람 »이라고 소개하며, 마치 그 둘 사이에 모순적 관계가 있는 것처럼 말한다.
엘리아 슐레이만이 연출과 동시에 직접 주연을 맡은 <여기가 천국>은 팔레스타인 영화감독이 바라보는 세상, 그 시선에 관한 영화다. 극 중 본인 역할로 등장하는 엘리아 슐레이만은 팔레스타인 나사렛에서 산다.
그는 다른 대부분의 영화 주인공들과 다르게, 위기에 처해있거나 무언가를 강렬하게 원하지 않는다. 꽤 한가하게 보여지는 일상 속, 엘리아 술리만은 호기심을 품은 눈으로 주변을 관찰한다.
이웃 남자가 자신의 레몬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것, 몰려다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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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엘리아 슐레이만이 바라보는 세상, <여기가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