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
사실, 와이프가 출장을 다니는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다니면서 출장 간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 첫 출장이 또 하필 해외네. 작년에 와이프가 지인 결혼식때문에 미국에 열흘 다녀왔어서, 아이들도 나도 이제는 한 번 겪어본 일이라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다.
사실 나는 출퇴근을 하니까, 나보다는 아이들 봐주시는 이모님이 아무래도 신경이 더 많이 쓰일 것이다. 아이들 가방도 이모님이 집에 가시기 전에 챙겨 주시니, 나는 애들 씻기고 재우고 아침에 옷입혀서 등원, 등교만 시키면 된다.
아침에 아이들 캐어하는 건 와이프가 나보다 일찍 출근하니, 원래 평상시에도 나의 몫이었고, 저녁에 아이들 케어하는 것도 와이프가 야근을 많이 해서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렇긴 해도, 와이프의 부재에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평소보다 더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
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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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156 / 와이프 출장, 그리고 장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