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우래옥 백만년만에 우래옥에서 혼자 평양냉면을 먹었다. 그렇다.
뭐니뭐니해도 평양냉면은 겨울 음식이다. 나는 평양냉면 매니아라고 하기는 부족함이 많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편인건 맞다.
을밀대니 평양면옥이니 맛을 분간할 만큼 미식가도 아니고 매니아도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며 가끔 즐겨먹는 음식이다. 사실, 얼마전에도 동네 배달음식으로 을밀대 평양냉면을 먹었다.
흔히들 냉면이 차가운 음식이라 여름에 많이 즐겨 먹지만, 평양 냉면에 들어가는 메밀은 원래 겨울이 제철이므로, 예전에는 겨울에 즐겨먹던 겨울 음식이 맞다. 지금에야 사시사철 과일이니 채소가 제철이랄 것도 없이 막 나오지만 말이다.
예전에 봤던 다큐멘터리에서 백종원 선생이 호들갑을 떨던 생각이 난다. 자기는 평양냉면집에 오면 무조건 주방에 가까운 곳에 앉는다고...메밀면은 뽑아서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그래서 주방에 가까운 곳에 앉는다고.ㅋㅋ 거의 주방에 들어갈 기세다.
뭔들 바로 먹는게 맛있지 않겠고,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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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217 / 나의 우래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