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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14 / 모비딕, 역시 어려웠던 벽돌책

 내돈내읽 114 / 모비딕, 역시 어려웠던 벽돌책

새해 첫 벽돌 책 거의 한 달에 걸쳐서 <모비딕>을 읽었다. 나는 물론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으로 따지면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을 끈질긴 집념으로 끝까지 읽었다.

읽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과 마음의 준비는 미리 해두었으나 역시나 읽기 매우 버거웠다. 분량도 분량이지만, 내용도 선뜻 이해가 쉽게 되지는 않았다.

고전이라 불리우는 책들, 참 어렵다. 소설을 잘 안읽는 내 기준에서 어려웠던 책은 <1984>, <야간비행>정도 있는데 이 책은 아마도 <1984>에 견줄만큼 최고 난이도였다. <1984>와는 좀 결이 다르게 어려운 그런 느낌인데, 각종 배관련 용어들, 표경용어 등의 묘사같은 것이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서 꽤 답답한 그런 부분이 있었다.

고전 소설답게 꽤 여러가지 번역서들이 보이는데, 내가 고른 책은 그림이나 이런 것이 없어서 더더욱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머릿속에 엉킨 실타래처럼 문장들을 풀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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