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오후 4시 30분 11km 5'28" 꽃가루가 이렇게 심하게 날린적이 있었는가?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러닝이었다.
아마도 바람때문이었던 것 같았다. 강풍은 아니었지만, 지속적으로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꽃가루가 날려도 너무 날렸다.
짖눈개비 날리듯 계속 날렸다. 고개를 위 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요리 조리 돌려가며 뛰었다.
조금 짜증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쁠 정도는 아니었다. 날벌레보다는 낫지 않은가.
사실 요즘 슬슬 날벌레도 보이기 시작한다. 어제도 입속에 무언가가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뭔지 확인은 못했다 ㅠㅠ 바로 뱉었다.
지난 러닝에 10km를 못뛰어서 이번엔 마음먹고 11km를 뛰었다. 무.적.권. 10km이상은 뛰는게 목표였고 꼴랑 1km 더 뛰었다.
ㅎㅎ 요즘 런태기라 그런지 페이스 욕심은 거의 없다. 어제도 천천히 즐기면서 뛰자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생각보다는 페이스가 빨랐다.
블로그에도 몇 번 썼지만, 나는 이상하게 천천히 뛰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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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러닝로그_240425 꽃가루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