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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116 / 오늘 아침 우체국

 독백 116 / 오늘 아침 우체국

블랙박스때문에 우체국 블랙박스가 말썽이다. 날짜와 시간이 자꾸 어긋난다.

예전부터 가끔 그러기는 했는데, 이제는 차 탈때마다 매일 매일 맞춰도 어긋나고 맞춰도 어긋난다. 안되겠다 싶어서 AS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자체 배터리가 다 되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블랙박스만 떼어서 택배로 보내라고 한다. 옆으로 밀면 슬라이딩 방식으로 거치대에서 빠진다고 한다.

접수는 무조건 우체국 택배 착불이라네.. 귀찮아서 그냥 사설에서 고치면 안되냐니까, 사설에서 고치면 나중에 AS받을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일반인이 쉽게 베터리를 넣었다 뺐다 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한다.

아침에 외근 갈 일이 있었는데, 문득 그 근처에 우체국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전에 사무실이 있던 동네라, 나름 자주가던 우체국이었고, 주차장도 넓직해서, 지금 바로 택배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를 기억하고 반겨주시는 분 우체국에 들어가니, 청원경찰분이 오랜만에 오셨다고 반갑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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