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왕계보를 살펴보기 앞서 다들 고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고려는 후삼국을 통일해 신라의 골품제가 사라지고, 처음으로 '민족'이라는 의식이 성장한 시대, 조선보다는 개방적인 의식을 갖고 있던 나라, 조선처럼 외세의 침략에 무기력하게 당하진 않던 끈질김이 있던 나라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려'의 이미지는 알게 모르게 추상적이다. 화려한 문화유적이 남아 있는 삼국시대, 가장 근접한 시대이면서 기록도 많이 남아있는 조선과는 달리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일까.
실제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역사는 모름지기 그 나라의 수도였던 도시에 가서 연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고려'만은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 생각해 보면 그렇다.
조선(서울)도, 신라(경주)도, 백제(서울, 공주, 부여)도, 심지어 고구려도 중국의 '집안'으로 가면 옛 수도를 갈 수 있다. 고려 수도만 북한의 '개성'에 있음에 답답하고 아쉬워하셨던 교수님 모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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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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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종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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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종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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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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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