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양귀비꽃축제는 매년 열리는 연례 행사로, 방문객 대부분이 축제를 즐기고 찾아온다. 지난해는 비가 많이 와 꽃밭이 물에 젖어 시들기도 했고, 축제장 내 카페 운영자도 지역이 오래 가꿔온 축제임을 강조하며 걱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주도해 왔지만 젊은 세대의 이탈과 동네 인구 구조의 변화로 축제의 활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축제 기간에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고 차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운 편이라 이웃의 상점과 카페도 주로 축제 중심지 주변에 몰려 있다. 축제 외 기간에는 방문객이 많지 않다는 점도 언급된다.
축제 현장은 입구에서 우산을 받고 들어가며, 즐긴 뒤 반납하면 된다. 판매도 이루어지는 모습이 보이고, 주말에 방문하면 인파가 많아 사진 촬영이 쉽지 않다. 축제의 중간 쉼터에서 계단을 통해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풍경은 매우 아름답고, 왼쪽의 깡통열차 대기 장소와 오른쪽 컨테이너박스가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꽃밭으로 들어가기 전 인적이 비교적 적은 곳을 찍으며 다양한 꽃을 함께 가꾸어 심어 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군데군데 샛길이 있어 사진 촬영 포인트가 다채롭고, 중간 포토존에서의 촬영은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꽃밭은 단순히 양귀비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꽃이 어우러져 심어져 있어 보는 재미가 크다. 꽃길과 고랑의 배치가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어 사진 포인트를 넓힌다. 방문자 중 한 명인 할머니의 위치에서 촬영하면 꽃의 중심이 강조되고, 길 옆의 파란꽃도 아름답다. 비닐하우스 카페 옆의 포토존에서도 분위기 있는 사진이 가능하고, 주변 풍차와 꽃이 잘 어울려 한 컷에 담기는 장면이 많다.
축제의 풍경은 해가 지날수록 더 풍성해지고 잡초 없이 깔끔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만 길이 넓지 않아 방문객 간의 흐름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사진 촬영 중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기다리는 이들이 많아지면 촬영이 수월해진다. 입구의 카페나 체험장에서도 쉬며 간식을 즐길 수 있고, 주말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모습이 보인다.
축제를 다시 찾는 이들은 주말 피크를 피하고 점심시간도 피해 오픈 직후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느껴진다. 매년 방문하는 축제는 점차 더 풍성해지며,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축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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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원주 양귀비꽃축제] 놀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