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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꽃비

 서오릉 꽃비

와이프와 딱 이때쯤 와보자고 했던 서오릉을 왔다. 놀고있으니 해보고 싶은거 다한다.

서오릉은 적당한 오름길 내림길 잘생긴 나무들, 호젓한 산책코스로 딱이다. 마침 꽃비가 나린다.

참 멋진 봄날이다. 산책하는 노인이 꽃을 들여다본다.

지는것과 피는것. 서오릉 초입.

가만히 앉아 꽂비 내리는 봄을 본다. 바람이 지나갈때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린다.

서오릉 산책로는 마사토로 다져진 훍길이다. 맨발로 걷고싶다.

산책로중 서어나무길. 이게 바로 서어나무다.

나도 여기와서 알게된 나무인데 매끈한게 참 멋진 나무다. 서어나무길에는 당연히 서어나무가 많다.

산책로 주변 땅마다 풀들이 꼿꼿하게 올라온다. 자라지 말라는 네들은 그렇게나 싱그럽고 건강한데 애써 심은 머위모종은 왜 그리 시들하단 말이냐.

서오릉에는 이름의 다섯개보다 많은 왕과 왕비 후궁들의 7,8개 조선왕실묘가 있다. 대부분 누구의 묘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한사람것은 예외다.

장희빈의 묘. 서오릉의 무덤들중 가장 초라하다....

원문 링크 : 서오릉 꽃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