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단순한 미참여 소식이지만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가지만 알고 가자. 흥국생명의 위기가 표면적으로는 덮어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흥국생명과 태광산업은 같은 그룹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서 자금을 수혈하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롯데건설이 어려워지자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은 것과 같은 방식이다. 흥국생명은 계열사인 태광산업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
태광산업의 지분 5.8%를 가지고 있는 트러스톤이 반대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물론 소액 주주들도 반대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도 태광산업으로부터 자금을 가져오려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왜 자금을 계열사로부터 가져오고 싶었을까? 지난번 흥국생명 위기의 불씨가 아직 다 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이야기가 계속 진행될 것이다. 좋은 결과는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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