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김이가 뱃속에 있다는 걸 안 이후로 엽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아침마다 매일 잘 챙겨먹고 출근한다. 머리를 감아도 머리카락은 떡이지고, 피부는 푸석푸석하다.
어릴때부터 새치가 많았는데 염색을 못해서 머리가 하얗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왜 이렇게 흰머리가 늘었냐고 한다.
하...) 외부 고객을 만나기도 꺼려지고 외부 심사를 나가기도 꺼려진다.
얼마전에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머리가 핑돌아서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에서 심호흡을 크게 하다가 출근했다. 의사선생님은 저혈압 증상일 수 있다며 서 있을 때도 다리를 제자리에서 쿵쿵 구르며 서 있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못 먹는 음식은 없지만 그렇다고 먹고 싶은 음식도 없다. 입덧으로 심하게 울렁거릴때는 그냥 만사가 귀찮고 자고만 싶다.
자꾸 침이 나와서 침을 뱉어야 하는데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휴지에 침을 뱉으며 말을 한다. 이런 증상에 입덧까지 콤보로 오면 그야말로 넉다운..
빨리 내일이 되기를 바라며 잠자리에 든다....
원문 링크 : 임신 6주~12주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