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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일희일비 하지 말지어다.

 중용, 일희일비 하지 말지어다.

중용,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 우리 아이는 어렸을 때 입이 늦게 트였다. 24개월일때 엄마, 아빠만 겨우 했기 때문에 병원을 다니며 진료를 받고 언어센터를 다니며 입을 틔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과 주세요~ 라고 하면 줄게', '으앙~' , '말해야만 줄꺼야!'

이렇게 아이가 최대한 그 단어를 말해야만 주도록 노력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선생님, 어쩌구 저쩌구 종알종알~', '어머님, 아이가 말을 좀 안하도록 훈련하는게 필요할 거 같아요.'..... 이제는 말을 조금만 하도록 연습하라고 한다.

말을 너무 안해도 문제, 너무 많이 해도 문제라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를 지키는 건 이렇게 어렵다.

대학원 시절, 조교를 하며 어렵게 공부를 했다. 그럼에도 동기 언니와 밥을 먹으면 항상 내가 밥값을 냈다.

같이 먹는 동기 언니한테 밥값을 같이 내자는 말도 못하고 속으로 1년을 끙끙 앓았다. 너무 너무 착해서 밥값내는 호구였던 것이다.

이럴 때는 '언니, 우리 반반 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