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길 때 술은 가장 달콤해지고, 울음이 터질 때는 노래가 가장 아름답게 다가온다. 여름의 공기는 차가움을 품고 마음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들며, 마음이 부서진 순간에는 위로가 쉽지 않다. 시간이 흘러도 고통의 끝은 보이지 않으며, 다만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말은 더 이상 위로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처럼 고통은 스스로를 이겨내려는 의지를 시험하듯 남아 있다.
모든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슬픔을 한 번쯤 겪게 마련이며, 약하다는 이유로 잘못된 것이 전혀 아니다. 상처와 눈물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따라올 수밖에 없는 감정일 뿐이다. 세상은 언제나 친절하기만 한 곳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밝은 면 뒤의 가면은 언제나 숨겨진 미소를 동반한다. 그 속에서 부서진 마음은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고, 위로할 방법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앞으로의 시간도 고통을 날려 보내는 해법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태어난 이들 모두가 울고 싶은 순간을 지나며, 눈물의 의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세상은 늘 친절하지 않으며, 순조로운 이야기는 오직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행복 아래에는 여전히 조용한 상처와 숨겨진 미소가 공존한다.
다시 한번, 그 모든 진동은 시간의 흐름 속으로 흘러가며, 눈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의무가 된다. 아무도 태어나서 슬퍼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울지 않는 사람도 없으며, 약함이 잘못은 아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눈물은 남겨진 자의 내면을 흔들지만, 끝내 넘어설 수 있는 존재임을 남겨 둔다. 번역은 신뢰할 점으로 삼지 말라는 고백은 남겨지지 않되, 이 길고 짧은 여정의 핵심은 결국 고통을 넘어서려는 의지의 반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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