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매일 안개속에 잠겼습니다. 소나기가 내렸다가 해가 비치고 다시 퍼붓듯이 비가 내렸습니다.
물속과 안개속을 오가는 사이 7월이 다 갔습니다. 여름 텃밭에 가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해요.
모기와 더위 둘중 하나는 감당해야합니다. 더위가 무섭다면 가볍게 무장하고 모기가 무섭다면 온몸을 감고 가야합니다. 2023. 7. 28 누군가 밭에 들어가 헤집어 놓은 것같습니다.
틀밭의 경계목은 사방으로 널부러져있고 체리나무는 부러져 있습니다. 증거는 충분하고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유형을 분석했을때 비 바람의 짓이 맞아요.
그러니까 홍수가 난 틀밭은 물이 빠지지 못해 급류가 경계목을 밀어낸 것이고 체리나무는 바람에 지주목 키만큼만 버텨내고 그 위는 부러진 거예요. 잡초를 뽑지 않는 밭.
장마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가을에 빼곡히 덮은 낙엽이 잡초의 발목을 잡았고 녹비로 베어 눕힌 보릿대도 콩 덩굴사이를 뒤덮고 거름이 되어가는 시간.
심지않은 비대한 봉숭아는 뽑아낼것. 이곳은 그리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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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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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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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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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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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여름 텃밭 정원 관리, 가꾸기/ 장마와 폭우/ 폭염/ 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