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장마 (과습) 에 약한 노지 꽃과 식물

 장마 (과습) 에 약한 노지 꽃과 식물

올 봄부터 시작한 텃밭 정원은 장마(과습) 앞에서 식물의 약하거나 강한 면모를 똑똑히 드러냈다. 델피니움은 베란다에서 기르면 더 불안한 존재였고, 노지 월동 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장마 기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델피니움의 신비로운 파란빛이 방치된 텃밭에 들어올 때마다 품격을 올려주던 기억은 남아있지만, 비가 오고 난 뒤부터 상태는 점점 악화되었고 결국 뽑아야 할지 고민에 이르렀다. 원인으로는 배수층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텃밭의 물 빠짐이 좋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의심이다.

라벤더는 모두 과습에 약한 녀석이었다. 베란다에서 키운 피나타 라벤더도 과습으로 죽었고, 노지에서도 햇빛과 통풍은 좋아도 장마엔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진딧물에도 취약한 편이었고, 잎이 점차 시들었다. 3번의 풍로초는 베란다 밖 선반의 한 포트만 겨우 남았고, 밭으로 옮긴 뒤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베란다에서 키우면 살아남았을지 모를 아이였지만 노지의 환경에 이식하자마자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크리스마스로즈는 베란다에서 발아가 안 됐지만 꽃밭에서는 발아와 성장이 잘되었다. 다만 자주 내린 비로 뿌리가 썩고 양분 흡수가 힘들어 잎이 말라 죽는 일이 있었다. 송엽국은 미니를 포함해 세 포기 모두 녹아 없어졌고, 과습에 약한 점이 뚜렷했다. 배수층이 없는 토양에 심은 탓이 크다. 스위트 피 큐피드는 베란다에서 발아해 노지로 옮겼지만 결국 오래 버티지 못했다. 배풍등은 겨울부터 키웠으나 한두 차례 쏟아진 비에도 버티지 못해 노지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사계국화는 건조에 강하다고 여겼지만, 장마 뒤에는 역시 사라졌고 구니와의 반응이 달랐다. 구니는 처음부터 노지에서도 잘 견뎌 주었고, 이곳의 관찰은 노지 정원이 반드시 옳은 건 아니라는 교훈을 남겼다.

지금까지의 경험은 노지의 한계와 베란다의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었다. 과습에 취약한 식물에게 배수와 토양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고, 노지라고 해서 장마의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확실히 느꼈다. 앞으로는 더 강한 분류와 토양 개선, 키를 낮추는 지주대 세우기, 비를 막아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은 결국 아름다운 꽃과 싱그러움으로 보답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 과습에약한꽃 # 노지잉글리위라벤더키우기 # 노지크리스마스로즈키우기 # 노지풍로초키우기 # 배풍등과습 # 장마에약한꽃 # 장마에약한식물 # 크리스마스로즈과습 # 크리스마스장마 # 풍로초과습 # 노지식물키우기단점 # 노지식물키우기 # 과습에약한식물 # 노지델피니움키우기 # 노지라벤더키우기 # 노지배풍등키우기 # 노지사계국화키우기 # 노지송엽국키우기 # 노지스위트피큐피드키우기 # 노지스위트피키우기 # 노지식물단점 # 풍로초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