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사라진다는 소식, 이거 진짜 괜찮은 건가요...? 한때 SNS에서 자해를 알리며 살아있음을 증명하던 연수 씨(가명, 20).
그녀가 진짜 사람답게 살아가게 된 건 서울 동작구의 작은 지원센터 ‘나무’ 덕분이었어요. 근데...
그 ‘나무’가 올해 문을 닫는다는 거, 들으셨나요? “여기가 아니었으면 저, 어쩌면 지금 없을 수도 있어요.”
이 말, 그냥 하는 거 아니에요. 진짜예요.
“쉼터가 있는데 굳이 또?” 서울시의 말에 위기 여성들만 ‘덜컥’ 서울시는 말합니다.
“기존 쉼터와 기능이 겹친다.” 그래서 ‘나는봄’, ‘나무’ 같은 작은 시설들 없애고, 통합센터 하나로 지원하겠다는 거예요.
겉보기엔 효율적으로 보이죠. 그런데 그 말 한마디에, 삶의 끈을 붙들고 있던 많은 연수 씨들이 공포에 떨고 있어요.
왜냐고요? ‘나무’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었거든요.
역할극을 멈추고, 진짜 “나”로 살 수 있던 유일한 공간이었으니까요. 청소년 쉼터에서 배신당한 기억… 진짜 도움은 ‘작은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