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끝까지 남을 살리려 했습니다... 잠결에 들린 빗소리…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 7월 20일 새벽 3시, 경기 가평 마일리 캠핑장.
빗소리에 잠에서 깬 A씨는 비정상적인 폭우에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대요. 그리고...
그 순간 바로 움직였어요. 혼자만의 판단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을 깨우러 갔습니다.” “차를 높은 곳으로 옮기라고 했습니다.”
“다 옮기고 돌아오다가... 휩쓸렸다고 해요.” ...이거, 그냥 눈물 나죠ㅠㅠ 영화 같지만, 실화예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남을 먼저 챙긴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A씨 가족은 글램핑 텐트에서 20여 명과 캠핑 중이었어요. 그는 먼저 자신의 차를 옮기고 가족도 깨우려 했지만...
그 타이밍에 텐트가 토사에 쓸려버렸어요. 결국 A씨는 사고 지점에서 6km 떨어진 대보교 구조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요.
아내와 11살 둘째 아들은 실종 상태. 17살 고등학생 아들만 다리를 다친 채 구조됐어요. 이게 한 가족에게 벌어진 일이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