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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2의 기적” 중증 자폐 소년, 세상과 소통하다

 “숫자 2의 기적” 중증 자폐 소년, 세상과 소통하다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수상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박주환(15) 군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의 수필 〈숫자 2의 기적〉은 “말은 못해도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심사위원과 독자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

글로 세상과 연결된 소년 박군은 말을 하지 못하는 ‘무발화 자폐’로, 전문가들조차 “소통은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었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번 사과, 2번 딸기 아이스크림” 선택지를 제시하며 손에 연필을 쥐어준 순간, 주환 군은 처음으로 ‘2’를 써 내려가며 세상과 소통하는 문을 열었습니다.

그 작은 숫자는 곧 단어가 되었고, 일곱 살 무렵에는 마침내 “엄마, 이제 나도 할 수 있는 게 생겼으니까, 엄마도 하고 싶은 거 좀 하세요.” 라는 한 문장으로 피어났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쓴 기적 의사와 전문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