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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월드컵 역사 새로 썼다, 보스니아전 무승부로 첫 승점 획득

  캐나다 월드컵 역사 새로 썼다, 보스니아전 무승부로 첫 승점 획득

캐나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서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얻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토론토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B조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1986년과 2022년 본선에서 모두 패배했던 흐름을 끊는 의미 있는 결과다. 현지 팬들도 이번 무승부를 역사적 성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보스니아의 선제골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좌우했다. 긴 패스와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캐나다를 압박했고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키치의 헤더로 앞섰다. 선제 실점 이후 보스니아는 수비 라인을 내려 실리적 운영에 집중했고, 캐나다는 계획대로 흐름을 가져가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캐나다가 우세한 흐름으로 갈았다. 점유율은 약 61%에 달했고 전방 압박으로 보스니아를 몰아붙였다. 조너슨 데이비드, 올루와셰이, 유스타키오를 중심으로 다수의 위협 상황을 만들었으나, 보스니아의 집중된 수비와 제공권 장악이 골문을 여는 데 힘을 보탰다.

경기를 바꾼 결정은 교체 투입된 카일 래린이었다.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온 래린은 후반 33분 프로미스 데이비드의 연결을 받아 절묘한 움직임으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캐나다는 경기 균형을 맞추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또한 주목할 점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채 치른 경기였다는 것인데, 핵심 선수의 부재 속에서도 조직력과 활동량으로 이를 극복했다. 제시 마시 감독 체제 아래 팀 컬러가 잘 나타나며, 이번 무승부가 월드컵 첫 승점은 물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이어가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B조에서 스위스가 강세로 평가되지만, 2위 경쟁은 여전히 열려 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캐나다의 사상 첫 월드컵 토너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보스니아전 무승부는 단지 승점 1점의 의미를 넘어, 캐나다 축구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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