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몇 마리로 느끼는 다자녀의 행복 “아들 키우는 건 체력전이에요. 벌써 치킨은 몇 마리씩 시켜야 하거든요.” 39세 임지은 사모의 이 한마디에는 4남매 육아의 현실과 웃음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서울서문교회에서 만난 강현석 목사(46)·임지은 사모 부부. 이들 가정에는 세 아들(하준·하람·하성)과 막내딸 하연까지, 총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첫 아이, ‘하나님의 준비’ 둘의 만남은 200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한인교회에서 시작됐습니다. 2011년 결혼 후 임신했지만, 첫 출산은 쉽지 않았습니다. 임신 7개월 차에 조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호사에게 “기도하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끝내 건강하게 출산하는 기적을 경험했죠.
첫째 이름을 ‘하준(하나님의 준비)’이라 지은 이유입니다. 세 번의 유산 후 얻은 깨달음 둘째를 얻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4년 동안 3번의 유산을 겪으며 마음이 지쳐갔지만, “생명을 주시고 거두시는 건 하나님의 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