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옷에서 시작된 ‘악몽 같은 감염’ 단순히 마르지 않은 젖은 빨래가 인체 감염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면 믿기실까요?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의 토니 골드버그 교수가 발표한 경고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어요.
그는 “룬드파리 유충이 젖은 옷에 알을 낳고, 이 알이 피부를 뚫고 자라는 ‘피내 구더기증(Myiasis)’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알이 피부로…몸속에서 ‘꿈틀’ 골드버그 교수는 우간다 키발레국립공원을 방문한 뒤, 겨드랑이 부근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이상한 움직임을 느꼈다고 해요.
직접 살을 눌러봤더니, 살 속에서 유충 한 마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것! 그는 “마치 임신부의 뱃속처럼 살 안에서 생명이 움직이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어요.
룬드파리 유충은 갈고리 모양의 입으로 숙주의 피부를 파고들어 통증·부종·염증·괴사를 일으키며 자랍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악화되기도 하죠.
감염 경로는 ‘젖은 빨래’? 이 파리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