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코탄 반도 카무이 곶은 삿포로 근교에서 가장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다. 도심에서 차량으로 유료 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무료 도로로는 2시간 반쯤 걸린다. 입장료는 없고 카무이곶 자연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 가능 시간은 계절마다 다르지만 4월 8:00~17:30, 5월 8:00~18:00, 6월 8:00~18:30, 7월 8:00~18:00, 8월~10월 8:00~17:30, 11월 8:00~16:30, 12월~3월은 10:00~15:00으로 안내된다. 주차가 가능하고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샤코탄 블루로 불리는 파란 바다와 카무이곶의 풍경이 특히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으면 기념품샵과 간단한 식음료 매장이 있어 샤코탄 블루 색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달콤하게 다가온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보는 길은 약 30~40분 정도로 크게 어렵지 않지만 계단이 조금 포함된다. 도착 직후 금녀의 문이라는 바위가 보인데, 전래 설화로는 미나모토 요시츠네와 차렌카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만 현재는 여성도 통과할 수 있어 여정의 해학 같은 분위기가 남아 있다. 벤치에서 바라보는 샤코탄 블루의 풍경은 정말 맑고 투명하다. 날씨가 좋으면 에메랄드빛 바다보다 더 짙은 청색이 돋보이며 바다 가운데 우뚝 선 카무이 바위 역시 인상적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바닥에 새겨진 그림처럼 보이는 풍경도 눈에 띈다. 소요 시간을 떠올리면 반나절 정도의 방문으로 충분하고, 돌아가는 길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쉽게 마무리된다. 산책을 마치고 기념품샵으로 돌아와 우니 관련 아이템과 샤코탄 블루 색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이 장소의 묘미다. 샤코탄 반도의 이곳은 짙은 파란 바다와 투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처럼 남는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큰 무리 없이 걷고 돌아올 수 있어 가벼운 복장과 편한 신발이 좋다. 이곳의 매력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계절마다 달라지는 바다의 색과 오래 남는 여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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