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공야장편 10장 게으르거나 성장 의지가 없는 사람은 꾸짖어도 바뀌지 않는다 해설 스승: 재아가 낮잠을 잤다더구나. 제자1: (가벼운 웃음) 재아가 낮잠이라니요!
그런데 스승님,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흙벽은 손질할 수 없다. 재아를 어떻게 꾸짖겠는가?”
하신 뜻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스승: 이를테면 이렇다. - 썩은 나무는 이미 속부터 부패해 새겨 넣을 무늬가 없고, - 흙벽은 흙을 발라도 들뜨기 십상이라 깔끔하게 손을 댈 수 없다.
이런 대상을 아무리 다그쳐 봐야 소용없는 것처럼, 게으르거나 성장 의지가 없는 사람은 꾸짖어도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제자3: (고개 끄덕) ‘후’는 ‘속이 부패했다’는 뜻이고, ‘조’는 ‘새겨서 모양을 낸다’는 뜻이군요.
‘장’은 벽, ‘오’은 진흙을 바른다는 뜻이라, 둘 다 도무지 다듬을 만한 구석이 없다는 비유였네요. 제자2: 현대식으로 치면, ‘의욕 없이 계속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에게 말로만 잔소리해 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