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자장편 17장 상을 당해서는 스스로 극진히 해야 한다 해설 1. 원문 읽기 강사(師) “증자가 말했죠. > ‘내가 선생님께 듣기로는, > 사람이 스스로 극에 이르게 하는 경우는 없지만, > 반드시 친상을 당해서는 > 스스로 극진히 해야 한다.’
여기서 ‘극(極)’과 ‘극진히(極盡)’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봅시다.” 2. ‘극(致)’과 ‘극진히’의 뜻 제자 A “선생님, 주자께서 ‘치(致)란 그 극에 이르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극진히’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강사(師) “주자 말대로 ‘치’는 ‘어떤 상태의 끝’이란 뜻이에요. 그러니까 ‘극진히 한다’는 건 ‘마음·정성을 다해 끝까지 다한다’는 의미죠.
특히 ‘친상(親喪)’—부모님의 상을 당했을 때—스스로 마음을 다해 예(禮)를 행하라는 겁니다.” 3. 맹자의 인용 제자 B “맹자도 비슷하게 말했나요?”
강사(師) “네. 《맹자·등문공章句上》에 > ‘친상을 당해서는 > 진실로 스스로 극진히 해야 한다’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