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자한편 3장 예의(禮)는 변해야 하는가 해설 [강사] "여러분, 오늘은 공자님의 '검소함 vs 예법' 고민을 살펴볼 거예요. 원문을 보면, 공자님이 '마면(삼베 관)은 예법이지만, 지금은 실로 만든 관을 쓰니 검소해서 따라가겠다'고 하셨어요.
반면, 절하는 방식에선 '옛 예법을 고수하겠다'고 하시죠. 왜 어떤 건 바꾸고 어떤 건 고수할까요?"
[학생 A] "선생님, 공자는 왜 관은 바꾸고 절하는 법은 안 바꾼 거예요?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강사] "좋은 지적이에요! 이건 마치 요즘 옷차림과 인사법을 비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옛날엔 정장이 필수였지만 지금은 캐주얼 복장이 트렌드죠? 공자님도 '삼베 관'은 만들기 어려워 실(純)로 대체했어요.
이건 '실용성'을 택한 거예요. 반면 절하는 법은 '존중'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고수하신 거죠.
정약용 선생이 말한 '겸손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에요." [학생 B] "그런데 삼베 관이 정말 어려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