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문하의 일화 언행 집대성 공총자(孔叢子) 제2장 논서(论书) 제2장 논서(论书) 1. 천명(天命)의 본질 자장(子张)이 물었다: "성인은 반드시 하늘[天]로부터 천명을 받는데, 《서경》에 '문조(文祖)에게서 마침내 받았다' 하니 어찌된 일이오?"
공자 답하길: "탕·무(汤武)는 하늘로부터, 순·우(舜禹)는 사람으로부터 받았느니라. 《시》《서》《역》《춘추》를 읽지 않으면 성인의 마음을 알지 못해 요순의 선양과 탕무의 정벌을 구분하지 못하리라!"
2. 순(舜)의 독신 논란 자장이 물었다: "예법에 남자 30세에 장가드는데, 순(舜)은 30세에 등용되었으나 《서경》에 '아래에 홀아비 우순이 있다' 하니 어찌된 일이오?
요(尧)가 천자임에도 홀아비가 있다니?" 공자 답하길: "남자 20세에 관례(冠礼) 후 혼인하나, 순의 부모[顽父嚚母]가 흉악하여 혼인하지 못해 30세에 홀아비라 불렸느니라.
《시경》에 '아내 얻으려면 부모에 고하라' 하였으니, 순은 부모 때문에 홀아비가 되었지 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