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편 팔일(八佾) 【소(疏)】 정의(正義)에 말하길: 앞 편(위정편)에서는 정치를 다스림(為政)을 논하였다. 정치를 잘하는 것에는 예악(禮樂)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예(禮)는 윗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백성을 다스리며, 악(樂)은 풍속을 바꾸기 때문이다. 예를 얻으면 편안하고 잃으면 위태로워지므로, 이 편에서는 예악의 득실(得失)을 논한다. 1.
팔일(八佾) 공자께서 계씨(季氏)를 두고 이르시기를, "팔일무(八佾舞)를 뜰에서 추니, 이것을 차마 용납한다면 무엇인들 용납하지 못하겠는가?" 마융(馬融)이 말하길: "숙(孰)은 '누구(誰)'라는 뜻이다.
일(佾)은 '열(列)'이다. 천자는 팔일(八佾), 제후는 육일(六佾), 경대부는 사일(四佾), 사는 이일(二佾)이다.
여덟 사람이 한 열을 이루니, 여덟 열이면 총 육십사 인이다. 노나라는 주공(周公)의 공로 때문에 왕의 예악(禮樂)을 받았으므로 팔일무가 있었다.
계환자(季桓子)가 자기 집안의 사당에서 참람되게 이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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