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지 제31화 다시 일어선 유비, 형주로 가다! 엉엉!
눈물바다가 된 원소 군대 한편, 조조는 원소 군대가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전군, 추격하라!" 하고 맹렬하게 뒤쫓았어요.
원소는 허름한 옷에 두건만 둘러쓴 채, 겨우 8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여양 북쪽 강가로 허둥지둥 도망쳤답니다. 그곳에서 장의거라는 장군이 나와 원소를 맞이했어요.
원소는 엉엉 울면서 방금 있었던 슬픈 일을 이야기했어요. 장의거 장군은 뿔뿔이 흩어졌던 군사들을 다시 불러 모았어요.
군사들은 원소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개미 떼처럼 다시 모여들었죠. 군대가 다시 조금 힘을 차리자, 기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군대가 행군하던 중, 깜깜한 밤이 되어 쓸쓸한 산에서 잠시 쉬게 되었어요. 원소는 장막 안에서 쉬는데, 저 멀리서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살금살금 다가가 엿들어보니, 바로 전쟁에서 져서 도망치던 군사들이었어요. "흑흑, 내 형은 어디에 있을까?"
"엉엉, 내 사랑하는 아우는 죽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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