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지 제50회: 제갈공명의 놀라운 꾀와 관우의 빛나는 의리 바로 그날 밤이었어요. 장료가 쌩!
하고 쏜 화살 한 발이 그만 황개 장군에게 명중했어요. "풍덩!"
황개 장군은 그대로 차가운 강물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조조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해 허둥지둥 강가로 올라왔어요.
"내 말은 어디 있느냐!" 말을 찾아 달아나려고 했지만, 이미 주위는 아수라장이었어요.
병사들은 이리저리 도망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한편, 용감한 한당 장군은 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을 뚫으며 적의 수상 요새를 공격하고 있었어요.
바로 그때, 한 병사가 헐레벌떡 달려와 외쳤어요. "장군님!
저희 배 꽁무니 쪽에서 누가 자꾸 장군님을 크게 부르고 있습니다!" 한당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공의!
제발 나 좀 구해 주게!" 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한당은 깜짝 놀라 외쳤어요. "앗!
이 목소리는 황개 장군님이 틀림없다!" 그는 서둘러 배를 돌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