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관통하는 노자 읽기, 노자 도덕경 66장 리더가 되고 싶다면 바다에게 배우세요 '리더십'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치열한 경쟁의 사다리를 오르고, 남들보다 앞서 나가며,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할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 진정한 리더십의 비밀이 우리가 오르려는 사다리가 아니라, 탐험해야 할 깊이에 있다면 어떨까요? 옛날, 수많은 시냇물이 저마다 자기가 가장 빠르다며 경쟁하듯 흘렀습니다.
“내가 먼저 바다에 닿을 거야!” 서로 앞다투어 흐르던 물줄기는 이내 뒤엉켜 충돌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때 저 멀리, 세상 가장 낮은 곳에 누운 바다는 아무런 자랑도 없이 그 모든 물줄기를 그저 묵묵히 받아주었습니다. 시냇물들은 궁금했습니다.
왜 저토록 강한 바다는 가장 낮은 곳에 머무는 걸까? 바다는 잔잔히 답했습니다.
“나는 가장 낮은 곳에 있으니, 자연스레 모든 물줄기가 나에게로 흘러오지.”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철학자 노자는 바로 이 바다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