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기원 탐구 설문해자 권4 舌部 혀끝에서 태어난 글자 이야기 도입 옛날 옛적, 혀를 그리다 아주 먼 옛날, 아직 글자가 없던 시절을 상상해 볼까요? 사람들은 눈으로 본 세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해는 동그랗게, 산은 뾰족하게 그렸죠.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그 시대에 살았다면, 입 안에 있으면서 맛을 보고 말을 하는 '혀'의 모양과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여기, 혀끝에서 시작된 세 가지 글자의 탄생 이야기가 있습니다. 1. 첫 번째 글자의 탄생: 혀 설(舌) 옛날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특히 말을 할 때마다 입(口) 안에서 날렵하게 움직이는 혀를 보고 생각에 잠겼죠. "저것을 어떻게 그릴까?"
고민 끝에 그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그 안에서 혀가 길게 뻗어 나온 모습을 그대로 본뜨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글자가 바로 혀 설(舌)입니다.
이 글자는 입을 뜻하는 口(구)와, 혀의 모양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소리 역할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