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비게이션 논어 술이편 11장, 신중한 용기와 인격 수양의 실천학 접목 서두: 주희와 공자, 철학 텍스트를 넘어서 논어 술이편 제11장에 대한 주희의 주석(論語集註)에서는 공자가 말한 用之則行,舍之則藏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해석하며, 그것을 단순한 행위의 유불리를 넘는 ‘덕성(德性)을 갖춘 인격의 수양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주희는 “상황에 따라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은 도(道)의 본질이며, 이는 내적인 도덕적 성찰과 외적인 현실 판단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행위의 타이밍은 “내면의 도덕적 기운과 외부 조건이 하나로 맞물리는 기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서양 철학의 실천이성이나 프로네시스 역시 내면적 판단과 외부 현실의 조화를 중시하는 점에서 주희와 놀랍도록 조응합니다. 1부.
주희의 ‘리(理)’와 ‘기(氣)’ 해석 주희는 ‘理(이)’를 보편적이고 불변하는 도리로, ‘氣(기)’는 개별적이고 변화하는 개체성을 뜻하는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논어 술이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