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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의 K-철학 함석헌의 씨알사상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 제4장: 길 – 비임으로 쓰는데

 AI 강의 K-철학 함석헌의 씨알사상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 제4장: 길 – 비임으로 쓰는데

K-철학 함석헌의 씨알사상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 제4장: 길 – 비임으로 쓰는데 (무대는 조용히 빛을 받는다. 선생의 낮고 고요한 목소리가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노자는 이렇게 말했네. 道沖,而用之或不盈—길이 비어 있으되, 쓰면 다함이 없도다.

淵兮似萬物之宗—깊도다, 만물의 근원이로다. 挫其銳,解其紛,和其光,同其塵—그 날카로움을 꺾고, 얽힌 것을 풀며, 빛을 부드럽게 하고, 먼지와 하나가 되도다.

湛兮似或存—고요하도다, 있는 듯 없도다. 吾不知誰之子,象帝之先—나는 그 자식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나, 하늘의 임금보다 앞선 듯하도다.

이 말이 도의 본심이니, 곧 텅 빔의 진리다. 길이란 비어 있으되, 사용해도 채워지지 않는다네.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채우려 애쓰지. 학문으로, 재산으로, 지위로, 이름으로.

그러나 채울수록 갈증이 깊어지네. 도는 그 반대다—비어 있음으로써 다함이 없고, 쓰일수록 더욱 살아난다.

깊은 못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네. 그 물을 길어 써도 줄지 않지.

왜냐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