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논어 해설, 술이편, 공자의 자서전, 술이편을 읽는 세 가지 시선 논어의 길 들어서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논어의 일곱 번째 편, 술이편(述而篇)으로 함께 들어가 보려 합니다.
술이편은 공자님의 제자들이 스승의 일상과 말씀, 그리고 그분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본 기록이에요. 그래서 다른 편들과 달리 공자님의 인간적인 면모, 학문에 대한 태도, 삶의 고민과 기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편이죠.
“술(述)”이라는 글자는 ‘전하다, 이야기하다’라는 뜻이에요. 공자님께서 스스로 “나는 새로 만들지 않고 옛 것을 전할 뿐이다”라고 하신 그 마음이 이 편 전체를 관통하고 있어요.
그래서 술이편은 공자님의 자서전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총 38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늘 우리는 이 술이편을 세 가지 색깔로 바라볼 거예요.
첫 번째 색깔은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현대적이고 철학적인 시선, 두 번째는 주자(주희) 선생의 성리학적·이기론적 깊이, 세 번째는 우리 일상 속에서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