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가장 먼저 복잡해지는 영역은 마케팅이 아니라 물류입니다. 처음에는 엑셀과 메신저, 쇼핑몰 관리자 화면만으로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매출 10억, 50억, 100억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판매 채널이 늘고, 컬러·사이즈 옵션이 많아지고, 시즌 상품과 반품이 쌓이기 시작하면 운영 방식이 갑자기 무거워집니다. 이 시점부터 필요한 것이 WMS(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 입니다.
WMS는 단순히 재고 숫자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입고·적치·피킹·포장·출고·반품·재고 이동까지 창고 안에서 일어나는 흐름을 표준화하는 운영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특히 패션 브랜드처럼 SKU가 많고 시즌성이 강한 업종일수록 WMS의 필요성은 더 빨리,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성장하는 패션브랜드는 긴말할 것없이 매우 필요한 시스템이죠. 패션 브랜드 물류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SKU 구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같은 티셔츠 한 모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