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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보낸 하루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보낸 하루

아내와 오랜만에 영종도에 갔다. 숙소로 가기 전에 바다는 좀 봐야 할 것 같아서 을왕리 해수욕장을 먼저 들렀다 뭐지..?

이 볼품없는 것들은..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아주는 듯하다.

원래는 무의도에 있는 실미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을 먼저 갔었다. 그런데 입장료를 받는다.

인당 2천원. 물론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린 잠깐 바다만 보고 갈 건데.. 2천원은 너무한 거 아닌가?

그래서 그냥 을왕리로 온 것이다. 물 빠진 서해의 겨울 바다도 매력이 있다.

나 머리 큰데.. 그림자 정도 사이즈면 얼마나 좋을까..

네스트 호텔. 와이프가 한마디 했다.

'호텔 짓다가 만 거야?' 듣고 보니 뭔가 그런 것 같다.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해도 믿을 외관. 그래도 안은 깔끔했다.

항상 붙어있으니 침대를 트윈으로 예약하고 싶었다. 그랬으면 아마 방을 따로 잡지 그랬냐고 한소리 들었을 것 같다.

밥 먹으러 가는 중. 얘 뭐지?

어디선가 냐옹 거리며 나와 길 안내를 해준다. 꼬리 반은 어디서 잃어버렸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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