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일요일. 와이프는 출근.
아침에 헬스장을 다녀오고 집에 와서 밥 먹고, 1시간 청소하고 누워서 쉬는데 심심하다. 술 마실까?
하다가 낮술은 한동안 마시지 않기로 해서 참았다. 오랜만에 알바 어플을 켰다.
카카오 픽커 카카오에서 만든 배달 어플. 오토바이 배달, 퀵, 도보 배송뿐 아니라 세차, 대리, 통근 셔틀, 방문 정비, 펫 돌보기 등 다양한 소일거리가 있다.
종종 어플을 켜놓고 가까운 거리에 배달이 뜨면 도보로 운동 삼아 다녀온다. 마침 근처 파리바게뜨에서 배달이 하나 떴다.
거리도 상당히 가깝다. 대충 물건 받고 배달하고 집에 오면 500m?
이 정도면 진짜 가깝다. 유부남의 외출 필수품 분리수거를 챙기고!
파바는 2,500원이 기본. 일정 거리가 지나면 3,000원까지 준다.
대부분이 비대면이라 문 앞에 두고 사진만 찍어 전송해 주면 끝! 10분도 안 돼서 2,500원 벌었다.
이렇게 가까운 게 뜨면 기분 좋음. 날씨가 따뜻한 걸 넘어 덥다.
집으로 가서 겉옷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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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시간 만보 도보배송으로 소줏값 벌기 카카오픽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