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료 꽃구경 명소로 한밭수목원이 가볼 만한 코스로 꼽힌다. 5월 24일 기준 장미는 거의 만개에 가까운 상태였고, 한밭수목원은 5월 8일부터 25일까지 ‘2026 봄꽃 전시회’를 진행 중이었다. 오월의 꽃마중이라는 주제로 장미뿐 아니라 작약과 야생화 등 다양한 꽃이 전시되고 있었고, 붉은 장미에서 노랑, 핑크 계열까지 색이 화사했다. 장미터널과 포토존 구간은 방문객으로 북적였으나 축제 기간이 끝난 뒤에도 꽃 상태가 좋고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가 유지됐다.
성심당 본점을 들렀다 점심을 먹고 이동하는 코스는 차로 약 15분으로 대전 하루 여행에 잘 어울렸다. 빵집 방문과 산책 코스를 함께 묶으면 하루가 더 알차고, 빵을 먹고 바로 산책으로 이어지면서 걷기에 제격이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처음 기대보다 규모가 훨씬 커서 놀랄 만큼 장미 구역이 다층적으로 연결되어 산책 동선 따라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장미 외에도 데이지, 금계국 등 다양한 꽃이 함께 피어 있어 수목원 전체의 생태감이 돋보였다. 주말에도 서울의 유명 축제처럼 혼잡하진 않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여유로움의 비결로 꽃 밀도가 높고 산책 동선이 넓은 점이 꼽혔고, 벤치가 다수 있어 빵 먹은 뒤 쉬며 봄의 정서를 음미하기 좋았다. 다만 오후엔 햇빛이 강하고 더위가 체감될 수 있어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을 권한다. 입장료가 무료인 점도 부담 없이 방문하는 요인이었고, 서울의 큰 축제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지 주차는 주말에 약간 혼잡할 수 있다. 장미 상태는 5월 24일 기준으로 절정에 가깝고, 축제는 끝났지만 현재 시점에도 꽃과 전시가 어우러진 모습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대전에 빵 여행을 왔다가도 가볍게 산책하기에 제격인 장소로 추천된다.
#
대전여행코스
#
한밭수목원
#
한밭수목원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