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디저트로 망고빙수를 소개한다. 얼음은 우유 풍미와 바디감을 높이기 위해 우유 250g, 생크림 50g, 얼음 150g, 연유 75g, 순수밀크파우더 50g를 함께 곱게 간다. 원래 레시피는 밀크스노우파우더를 쓰지만 순수밀크파우더로 대체해도 풍미와 질감이 충분히 좋다. 얼음 베이스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최소 12시간 얼려 고형이 되게 한다. 완전히 얼면 포크나 숟가락으로 긁어 부숴 준 뒤 다시 냉동보관한다. 이렇게 만든 빙수 얼음은 우유 아이스크림과 밀크쉐이크의 중간 정도 질감에, 얼음 알갱이는 부드럽고 쫀쫀하게 살아 카페 빙수에 버금가는 식감을 만든다.
망고 콩포트는 망고 자투리 과육 70g에 설탕 28g, 레몬즙 약간을 더해 만든다. 모양이 예쁘지 않은 과육과 씨 주변 과육을 냄비에 넣고 과육 무게의 약 40%에 해당하는 설탕을 넣어 중약불로 천천히 졸여 부드럽게 풀어지게 한다. 레몬즙을 약간 더해 풍미를 살린 뒤 식혀 준비한다. 망고 콩포트를 빙수에 층층이 추가하면 마지막 한 숟갈까지 망고 맛이 이어져 더 깊은 풍미를 준다. 망고 자투리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조립은 먼저 빙수 얼음을 그릇에 절반가량 담고 그 위에 망고 콩포트를 모두 올린다. 다시 얼음을 듬뿍 얹은 뒤 토핑용으로 준비한 망고와 허브를 올려 마무리한다. 허브로는 애플민트나 타임, 딜 등을 주로 쓰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도 가능하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과일 자체 당도가 충분하면 연유를 가볍게 추가하거나 냉동망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시리얼이나 아이스크림을 더하는 변형도 가능하다. 컵빙수로 즐기려면 얼음–과일 콩포트–얼음의 층을 반복하고 냉동과일을 올려 간단한 홈카페 스타일로 완성한다. 이 빙수는 얼음의 밀도와 식감 덕분에 한 입에 카페 빙수의 우유 풍미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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