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가 우리집에 올때부터 귓병도 조금 있고 피부도 좀 문제가 있는 상태였었다. 그래서 동생이 지우 귀 염증 낫게하는 연고랑 귀 세정제를 같이 보냈고, 털도 박박 밀어서 보냈었다.
한 보름쯤 지나고 나서 목욕을 시키기 위해서 특별할거 없는 동물용품 파는 곳에서 파는 적당한 삼푸를 구매했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귀 청소도 하고 빗질도 자주 해주었는데, 귓병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가끔 빨갛게 발진이 일허아는 것도 좋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침에 지우가 몸을 긁는 소리에 놀래 우리 부부가 잠이 깼다. 살펴보니까 빨갛게 피부가 다 올라온 곳이 여러군데가 되었고, 딱지가 생길거 같이 심각했다.
병원에 얼른 가서 진료를 봤는데 뭐 맨날 하는 "간식 주지 마세요." "사료를 알러지 사료로 바꿔주세요. " "삼푸 순한거 써주세요" 주사 한방 맞고 4일치 가루약과 연고, 소독약을 받아 왔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어쩐지 목욕하고 다음날이 유난했던거 같아서 삼푸를 제일 먼저 바꾸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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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내돈내산] 순한 강아지삼푸, 포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