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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1

 이리저리 #1

23.12.11.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모닝페이지를 쓰고 아침 밥을 해 먹을 의지는 없어서 그냥 있는 것들로 챙겨 먹었다. 모닝페이지를 쓰다 보면 생각 정리도 되고 하루를 좀 더 깔끔하게 계획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새로 안경을 맞추고 그림을 그릴 계획이었다. 그리고 국민연금 상담을 갔다가 친한 언니 만나기!

나가는 길에 담벼락에 개나리 비슷한 꽃이 핀 게 보여서 놀랐다. 지금이 겨울인 걸 잊을 뻔했다.

겨울인데도 한동안 날씨가 얼마나 따뜻했으면 꽃이 폈었는지..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옷을 춥게 입고 다녀서 감기도 걸렸었지만, 꽃이 폈을 줄이야 검은색 뿔테 안경을 맞추고 싶어서 안경원에 왔다.

디자인이 엄청 다양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써보고 골라서 안경을 맞췄다. 안경을 끼다 보면 얼굴 윤곽이 변한다고 들어서 매일 끼지는 않고 필요할 때만 끼는데 지금 끼는 안경이 오래되기도 했고 뿔테 안경을 끼고 싶어서 기분 전환도 할 겸 새로 맞추기로 했다.

안경점 사장님은...

원문 링크 : 이리저리 #1